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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패드 11세대 솔직 후기 – 욕먹어도 살 이유가 있을까?

비 몽 이 2025. 4. 2. 00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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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오늘은 욕을 많이 먹고 있는 아이패드 11세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.

최근 애플이 출시한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혹평을 받고 있죠.

하지만 11세대 아이패드는 그나마 선녀라는 평가도 있는데요. 과연 정말 그런지 빠르게 살펴보겠습니다.






🔍 아이패드 11세대, 조용한 출시

애플스토어에 방문해 보면, 이 제품이 새로 출시한 게 맞나?

싶을 정도로 조용한 분위기입니다.

한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에서도 반응이 시큰둥했어요.

출시 첫날인데도 모든 색상이 당일 구매 가능할 정도였죠.

또한, 제품명도 헷갈립니다. 매장에 가보면 ‘New’라고만 써 있어서 10세대와 구분이 어려웠습니다.

실제로 구매할 때도 10세대를 사는 게 아닌가?

싶을 정도로 차이가 미묘했어요.

💰 가격과 스펙 변화

싱가포르에서 약 55만 원에 구매가능하며, 택스 리펀을 받으면 최종적으로 51만 원 정도에 구입가능합니다.

한국보다는 약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죠.

이전 세대와 비교하면 몇 가지 변화가 있습니다.

  • 네이밍 변경 → 아이패드 10세대 → 아이패드 A16
  • 칩셋 업그레이드 → A14에서 A16 바이오닉으로 개선
  • 기본 저장 공간 2배 증가 → 64GB → 128GB 기본 제공
  • 가격 동결 → 프로와 에어는 올랐지만 기본형은 동일

📦 언박싱 & 디자인

구성품은 여전히 단촐합니다.

  • C to C 패브릭 케이블
  • 최대 18W 충전 어댑터
  • 아이패드 본체

디자인 자체는 전작과 완전히 동일합니다.

  • 각진 프레임 → 아이패드 에어와 비슷한 폼팩터
  • 터치 ID 내장 전원 버튼
  • 7mm 두께 → 태블릿 치고는 살짝 두꺼운 편

📺 디스플레이 – 최대 단점

❌ 라미네이팅 미지원

전작과 동일한 LCD인데, 라미네이팅 처리가 빠졌습니다.

→ 화면을 누르면 울렁거리는 현상이 있고, 터치감이 저렴한 느낌을 줍니다.

❌ 반사 방지 코팅 없음

요즘 30만 원대 중국 태블릿도 반사 방지 코팅 + 라미네이팅이 기본인데, 아이패드 11세대는 둘 다 없습니다.

→ 햇빛 아래서 화면이 너무 잘 비치고 눈도 쉽게 피로해집니다.

❌ sRGB 색영역

DCI-P3가 아니라 sRGB 100% 색영역만 지원합니다.

→ 전문가용보다는 가벼운 작업용으로 적합

 

 

✏ 애플 펜슬 1세대 지원 – 이게 맞나?

가장 많이 욕을 먹는 부분이죠.

  • 애플 펜슬 1세대 (C타입)만 지원
  • 매직 키보드 미지원, 스마트 폴리오 케이스만 호환

솔직히 이럴 바엔 짭플 펜슬(서드파티 펜슬)을 쓰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.

  • 기능이 더 다양함
  • 가격이 저렴함

또한, 공식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 케이스가 38만 원으로 본체와 비슷한 가격이라,

  • 알리발 키보드 케이스 (구조독 등) 추천 → 가성비 훨씬 좋음

⚡ 성능 – 그래도 빨라졌다

A16 바이오닉 칩 덕분에 성능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.

  • 램 6GB (전작보다 2GB 증가)
  • Geekbench 6 점수 → 싱글코어 2500점, 멀티코어 5900점
  • 3DMark 안정성 86% → 장시간 사용 시에도 퍼포먼스 유지

갤럭시 탭 S9 FE 대비 최대 2배 차이가 날 정도로 성능은 좋습니다.

다만,

  • 애플 인텔리전스 미지원 (램 8GB 이상 모델만 지원)

 

🎯 결론 – 살만한 가치가 있을까?

✅ 장점

  • A16 칩셋으로 성능 개선
  • 128GB 기본 제공
  • 가격 동결

❌ 단점

  • 라미네이팅 & 반사 방지 코팅 없음
  • 애플 펜슬 1세대만 지원
  • 매직 키보드 미지원

📌 추천 대상

  • 가성비 좋은 아이패드가 필요한 사람
  • 학습용, 유튜브 감상용으로 쓸 사람

📌 비추천 대상

  •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 위주로 사용할 사람
  • 전문가급 디스플레이 품질이 필요한 사람

 

아이패드 에어가 2배 비싸지만, 디스플레이 품질이 중요하다면 차라리 에어를 사는 게 낫습니다.

 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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